[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경찰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자진 취소하고 현역으로 입대해 '백골부대 조교'가 된 배우 주원의 근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남북의 창'에서는 백골부대 조교가 된 주원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현재 주원이 군 복무 중에 있는 백골부대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후퇴했던 국군이 반격을 하며 처음으로 38선을 돌파했을 당시 가장 선봉에 섰던 부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쟁 당시 부대의 가장 선봉에 나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켰던 '3일의 약속' 용사들의 14번째 추모식이 백골부대에서 열렸다.
주원 역시 추모식에 참석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용사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된 주원은 백골부대 조교다운 늠름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 추모식을 지켜봤다.
짧은 머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주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각진 자세로 동료들과 함께 추모식을 지켜보는 주원 모습은 그가 군 생활을 잘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인 5월 16일 현역으로 입소한 주원은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에서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백골부대로 자대를 배치 받았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주원이 훈련 기간 기초군사훈련에서 1등을 차지해 수료식에서 수상했다"며 "이후 강원도 철원군 백골 부대에서 조교로 생활한다"고 말했다.
주원은 백골부대 조교로 군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는 2019년 2월 15일 만기제대할 예정이다.
한편 주원은 입대하기 전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끝마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