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송하윤이 표예진에게 흔들리는 6년 남자친구 안재홍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26일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1회 방송 후 공식 홈페이지에는 12회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예고편 속에는 백설희(송하윤 분)가 오래된 연인 김주만(안재홍 분)에게 "주만아 네가 내 손 놓은 거야"라며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김주만은 "설아 어쩌다가 실수로"라고 변명했지만, 백설희는 "실수 아니잖아"라며 돌아섰다.
김주만은 헤어지자고 말하는 백설희를 잡기 위해 "설아 제발"이라며 애원하기도 했다.
26일 본 방송에서 백설희는 "사람이 어떻게 6년 내내 똑같을 수 있어"라며 무심하게 말하는 김주만에게 실망하는 듯한 모습였다.
백설희는 "난 맨날 동동대고, 넌 맨날 한숨 쉬어. 우리 지금 그냥 권태기인 거야 아니면 헤어지는 중인 거야? 난 요즘 너랑 같이 있는 게 더 외로워"라고 속상함을 그대로 드러내며 이별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그간 백설희, 김주만 커플은 '쌈 마이웨이'에서 오래된 커플의 현실 모습과 고민을 고스란히 보여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과연 이 돈독한 커플이 돈 많고 예쁜 다른 여자의 등장으로 헤어지며 새드 엔딩을 맞게 될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