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노 메이크업에 똥색 옷 입고 나온 아내에 얼굴 처박고 반성하고 있으라"
그룹 V.O.S의 박지헌이 아내를 향한 거친 발언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지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내와 딸의 사진을 올리고 적은 글이 올라왔다.
그는 과거 자신의 아내와 함께 촬영한 사진에서 "저녁은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 노 메이크업에 똥색 옷 입고 나온 아내에게 차라리 얼굴 처박고 반성하고 있으라 했어요"라는 글을 올려 격한(?) 애정 표현을 보였다.
이어 딸의 사진에는 "술 먹고 누구 꼬시려고 어깨는 다 드러내고 이놈의 자식"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지헌의 다른 게시물을 본다면 이 가족의 화목함을 알 수 있지만, 다소 격한 표현에 몇몇의 누리꾼들은 "재미로 한 것은 알지만 조금 과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박지헌은 결국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명글을 남겼다.
그는 가족사진과 함께 "악플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서로 말도 거칠게 해도 저희 부부는 그렇게 알콩달콩 사는 게 재밌고 좋아요. 앞으로 그런 건 안 올릴게요"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박지헌의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들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5월 KBS 2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무려 5남매를 둔 다둥이 아빠의 행복한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