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송옥숙의 '가짜 깁스'가 들통나면서 이유리에게 분노를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가짜 깁스를 빌미로 변혜영(이유리 분)을 부려먹는 오복녀(송옥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녀는 아들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거짓으로 깁스를 했다는 사실을 들켰음에도 여전히 환자 행세를 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정환은 그런 어머니를 나무랐지만 복녀는 자신이 깁스를 해야지만 남편이 조금이라도 도와준다는 이유를 들며 깁스를 풀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의 말을 무시할 수 없었던 정환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이것이 화근이었다. 복녀는 깁스를 하고 있다는 핑계로 대놓고 변혜영(이유리 분)을 부려먹기 시작한 것이다.

매년 장아찌를 담가왔다는 복녀는 혜영을 불러 양파와 매실을 다듬게 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누가 봐도 경악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에 혜영은 당황해했지만 이내 열심히 작업에 돌입하며 며느리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 주민과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혜영은 복녀가 깁스를 풀고 태연하게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심지어 복녀의 옆에 있는 정환의 모습까지 목격했다.

두 모자가 짜고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혜영은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히며 앞으로 심화될 고부 갈등을 예고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Naver TV '아버지가 이상해'

'아이해' 송옥숙, 이유리 시집살이 시키려 '가짜 깁스'했다 (영상)오복녀가 며느리 이유리의 시집살이를 시키려고 가짜 깁스를 한 사실을 아들에게 들켜버렸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