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캐스팅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 남자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이 확정됐다.
25일 제작자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한류스타 이병헌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선샤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미스터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의병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이번 작품은 사실 준비할 것이 너무 많고,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해야 하는 작품이라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가 남자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가 되었으면 했는데 다행히 이병헌 씨와 좋은 인연이 된 것 같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선샤인'은 지난해 '태양의 후예', '도깨비'의 영광을 함께 호흡을 맞춘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