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맨유 레전드' 박지성이 맨유와 바르사의 레전드 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오는 30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리는 1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맨유가 9월 2일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 박지성의 출전을 예고하면서 박지성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2연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맨유는 박지성의 2차전 출전을 예고하면서 "맨유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박지성이 올드 트라포드와 캄프 누를 모두 누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성은 이미 지난 5월 열린 마이클 캐릭 헌정 경기에서 2008년 맨유 올스타팀의 일원으로 올드 트라포드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2014년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 소속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맨유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맨유와 관련한 이벤트 경기에 단골 초청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박지성은 출전하는 레전드 매치마다 현역 시절 못지않은 활동량으로 많은 축구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맨유-바르사 레전드 매치에는 박지성과 베르바토프, 웨스 브라운, 엘런 스미스, 루이 사하 등이 출전한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로는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 클루이베르트, 카를로스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