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미국에서 중학교 수업을 듣다가 울음을 터트린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업을 바꿔라'에서는 미국에서 중학교 수업을 참관하는 성동일 아들 성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성준은 수업 도중 갑자기 울음을 터트려 제작진과 성동일의 걱정을 샀으나 성동일의 따듯한 위로 덕분에 성준은 무사히 수업을 마쳤다.
그날 밤 성동일은 낮에 아들 성준이 울음을 터트린 것이 마음에 걸려 진지한 대화를 시도했다.
성준은 "형들과 수업을 하는 것이 무서웠다"고 아빠인 성동일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수업 중에 다리를 꼬는 게 이해가 안 됐다"며 "다리를 책상 밖으로 꺼내는 것부터가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미국 청소년들의 모습이 '성선비' 성준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것이다.
성동일은 그런 성준을 귀여워하면서도 "나도 무섭더라. 그래서 나오고 싶었겠다"라고 성준의 마음을 공감해줬다.
한편 성준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 아빠 성동일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