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일본 트위터에서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여중생' 사진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근 일본 트위터 타임라인은 귀여운 외모의 '여중생' 사진으로 뜨겁다.
큰 눈망울에 오똑한 코, 맑은 피부로 많은 소년의 사랑을 받는 사진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남학생'이다.
그는 긴샤무(ぎんしゃ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트위터리안이다.
자기소개에 "자신만의 타임라인으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여성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라고 쓴 그는 15살 남성이라고 자신의 성별을 확실히 하고 있다.
그는 여장한 자신의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고 많은 사람이 이를 리트윗하며 그의 활동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평소 여장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 긴샤무는 여학생 교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거나 귀고리를 한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이는 또래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셀카 분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긴샤무는 유행하는 화장, 의상, 헤어스타일을 센스있게 활용해 여성 트위터리안 중에는 그에게 화장법을 배우고 싶다는 이도 있을 정도다.
올릴 때마다 수백 건씩 리트윗되는 그의 사진은 최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는 평범한 남학생답게 친구들과 찍은 사진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