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프듀2' 콘서트 티켓값

인사이트Facebook 'produce10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제는 '프듀2 신드롬'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 오는 7월 개최되는 '프듀2' 콘서트 티켓 값이 프리미엄을 붙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쳐 날뛰고 있는 프듀 콘서트 플미'라는 제목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서트 티켓 거래 현황을 증명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플미'란 콘서트 표 등을 구입해 원가보다 높게 불러서 파는 사람들을 이르며 애꿎은 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속사와 여러 티켓 판매처에서도 수단을 취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produce101'


공개된 사진에서는 1장에 8백만 원, 640만 원으로 표기된 티켓 가격과 2장에 165만 원으로 1장당 8십만 원을 호가하는 금액이 표시된 티켓 베이 상황을 볼 수 있다.


티켓 등록일은 지난 6월 초부터 6월 21일의 극히 최근까지 이어져 있어 티켓을 이용한 부당이익 우려를 더 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팬들은 "800만 원 실화야, 나 80만 원 잘못 본 줄", "왜 프듀팀이 고생하는데 이 사람들이 돈을 버나?", "이런 사람들은 경찰서 다녀와도 또 하더라" 등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티켓 값에 대해 분노와 허탈한 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저런 걸 사는 사람이 계속 있으니까 계속 플미를 붙이는 거잖아", "삼성 딸도 800만 원 주고는 안 사겠네" 등 프리미엄 티켓을 구입하는 팬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는 누리꾼 의견도 있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프듀2' 콘서트 티켓 원가는 스탠딩, 지정석 모두 77,000원이다.


인사이트예스24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프듀2' 엄마 앞에서 펑펑 우는 23살 황민현10대 연습생들 사이에서 형 노릇을 해 온 23살 황민현도 엄마 앞에선 영락없는 '아기'였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