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의식 잃은 손녀 안고 뛰어온 할아버지 '2분만'에 병원 데려다 준 경찰

인사이트Facebook 'polinlove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그곳에 항상 있었습니다"


지난 19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는 "손주를 안고 달려온 할아버지의 절박함"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기가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었는데 도와주세요"라며 생후 20개월 아기를 안고 파출소로 뛰어들어 오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편하게 거닐고 있던 경찰관들은 갑자기 바빠졌다.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자마자 그들은 두 사람을 경찰차에 태우고 가까운 병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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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경찰차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차선을 바꾸기도 하고 빠른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할아버지의 간절함과 경찰관들의 빠른 조치로 이들은 출발한 지 2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그곳에 항상 있겠습니다"라는 마지막 자막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영상에 따르면 20개월 어린 손녀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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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오해받은 택시기사에게 경찰이 '초코우유' 사준 사연 (영상)피로에 지친 택시기사를 위한 경찰관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