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남자친구 안재홍을 흔드는 표예진에게 분노하며 경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술에 만취한 장예진(표예진)이 김주만(안재홍)을 찾아오는 모습을 본 백설희(송하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희는 김주만에게 "장예진네 이모가 주는 과장이 싫다"고 분노했고 김주만은 "장예진 이모가 주는 게 아니라 내 능력"이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다.
백설희는 "난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하자 김주만은 "행복이 왜 맨날 치사하게 소소해야 하냐"며 "언제 김포에 아파트 사고 언제 내 차 사고 언제 결혼하고 언제 승진하고 애는 또 어떻게 낳냐"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언급해 씁쓸함을 자아내게 했다.
이때 마침 장예진은 김주만이 백설희와 6년째 열애 중인 연인사이라는 사실을 알게됨에도 불구하고 김주만을 잊지 못해 만취한 채로 김주만이 사는 동네까지 찾아갔다.
백설희와 함께 집에 있던 김주만은 장예진의 문자에 "애들이 나오래"라고 거짓말을 한 뒤 집에 나와 장예진을 만났다.
장예진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는 김주만에게 "자꾸 좋고 관심 받고 싶다"며 "너무너무 좋단 말이다. 내가 죽을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았고 김주만은 장예진을 위로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백설희는 분노했고 장예진을 쫓아가 남자친구 김주만을 더 이상 흔들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백설희는 "하필 예진씨 같은 사람이 주만이 좋아하는 게 너무 싫고 겁났다"며 "제발 주만이 흔들지마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예진은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장예진은 "싫다. 어차피 다 디졸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리님이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그러기 싫다"며 "그냥 계속 흔들겠다"고 선언해 김주만을 뺏을 것임을 시사해 백설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6년차 열애 중인 김주만과 백설희. 과연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