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대학생이 디자인한 신발 온라인 매장에 등장

인사이트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대학생이 디자인한 신발이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동의대, 지패션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한 신발디자이너 양성사업을 통해 대학생 신발디자이너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의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생인 김원우 씨가 '콜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지패션코리아와 손잡고 개발했다.


인사이트스타일쉐어


'제비'를 주제로 젊은층의 감성에 맞춘 제품은 여섯 가지 색으로 나왔다.

이 제품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스타일쉐어(www.stylesha.re)에서 판매된다.


김씨는 디자인 저작권료를 받으며 신발디자이너의 경력을 쌓을 수 있게 됐다.

김씨는 "제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발 제작 과정을 보면서 신발디자이너의 꿈을 확실하게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강수 지패션코리아 대표는 "신발의 시작과 끝은 디자인이라고 할 정도로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협업은 기업에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스타일쉐어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지역 대학과 신발 제조업체 간 협업을 통해 신발디자이너 양성사업을 지속해서 벌여나가기로 했다.


지패션코리아도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신발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