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빠 걱정할까봐 월세 낼 돈 없어도 괜찮다고 거짓말한 김지원 (영상)

인사이트

KBS 2TV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딸을 둔 대한민국 모든 아빠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아무리 돈이 없어도 아빠 앞에서만은 당당한 딸이 되고 싶은 최애라(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화점 데스크 안내원을 그만두고 아나운서 준비를 위해 다시 백수가 된 최애라는 월세도 내지 못할 만큼 돈이 궁한 상태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절친 백설희가 이번에는 자기가 월세 내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마음이 쓰이기는 매한가지.


씁쓸한 마음을 달래려 최애라는 고향에서 작은 횟집을 하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아침 댓바람부터 무슨 전화냐며 핀잔을 주던 아빠는 딸의 축 처진 목소리에 "요새 뭐 하고 다니냐. 뭘 먹고는 사냐. 아빠가 돈 좀 부쳐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애라는 "돈 부치기만 해봐. 일은 내가 때려치웠는데 왜 아빠가 독박을 써. 피박이든 광박이든 내가 책임진다고"라며 화를 냈다.


인사이트KBS 2TV '쌈 마이웨이'


다 큰 딸이 아빠에게 용돈을 주지는 못할망정 자꾸만 손을 벌려야 하는 자신의 상황이 너무나 죄송했던 것.


적어도 부끄러운 딸이 되고 싶지 않아 괜찮은 척 거짓말하는 최애라의 모습에 시청자들을 눈시울을 붉혔다.


Naver Tv '쌈 마이웨이'


'스펙 이게 뭐냐'는 면접관 말에 대한민국 취준생 울린 김지원의 대답 (영상)'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각박한 현실에 매번 무릎 꿇어야 하는 대한민국 취준생의 슬픈 자화상을 여실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