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가 삐뚤어진 팬심에 대해 언급하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에이핑크 박초롱, 손나은이 출연해 '팬덤 문화'를 주제로 던졌다.
이날 박초롱은 "일부 격한 팬 때문에 고충을 겪은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해외에서 겪은 일화를 털어놓았다.
박초롱은 "해외를 가면 해외 팬들이 저희를 많이 볼 기회가 없으니까 룸 넘버를 알아내서 전화를 하고 노크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멍을 통해서 누군가 봤는데 태블릿을 든 남성이 계속해서 노크를 하더라. 나오면 사진을 찍으려고 한 것"이라며 "잠옷 차림이라 나가기가 그렇더라. 제 목소리를 내면 또 확인이 되니까 말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손나은 역시 "팬이 준 선물에 도청장치와 몰래카메라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며 선물 하나도 의심 없이 열수 없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청순·섹시로 중무장 한 그룹 에이핑크는 오는 27일 9개월만에 컴백한다.
이들의 신곡 '파이브(FIVE)' 무대는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