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 16일 대단원에 막을 내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수많은 화제의 인물을 배출했다.
그중 최종 합격선에 들지는 못했지만 방송 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습생 몇몇이 있는데, 이들은 아직까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 선상에 서있다.
비록 '워너원'으로 데뷔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연습생 14명을 모아봤다.
앞으로 '꽃길'만 걸을 것 같은 실력파 연습생들 중 내 '고정픽'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1. 정세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정세운 연습생은 10주차 최종화에서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 속에 탈락했다.
어쿠스틱 음악부터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정세운은 어떤 곡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냈다.
이번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은 4년 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3'에 등장해 쌓아왔던 팬층을 더욱 늘리는 계기가 됐다.
2. 강동호
플레디스 소속의 강동호 연습생은 최종화에서 13위를 기록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프로듀스 101'을 통해 '산적 섹시미'를 방출하며 탄탄한 팬층을 쌓았다.
강동호는 어떤 노래든 달콤한 보컬과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섹시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3. 김종현
플레디스 소속의 김종현은 최종 14위를 기록해 탈락했지만, 방송 내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리더'로 적절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황하는 연습생 권현빈을 다독이며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김종현의 인성을 높이 평가했다.
인성만큼 실력 역시 뛰어나 매번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인 것 역시 눈에 띄었다.
4. 임영민
최종 15위를 기록한 브랜뉴뮤직 소속 임영민 연습생은 지코의 'boys and girls' 무대에서 랩으로 팀 1등을 하기도 했던 인물인다.
실력이 출중한데다 외모 역시 아기 같은 얼굴에 큰 키를 소유하는 등 매력적이라 고정픽이 많았다.
5. 안형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안형섭은 최종 16위를 기록했다.
훈훈한 외모의 그는 방송 내내 열정이 넘치는 '노력파'의 면모를 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를 쌓으며 많은 팬들을 확보했지만 마지막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6. 유선호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유선호 연습생은 최종 17위를 기록했다.
유선호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음정이 한키 반 더 올라가는 등 가장 많은 발전을 보였다.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능숙한 무대 매너와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성팬이 많았다.
7. 김사무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사무엘은 16세의 어린 나이답지 않은 출중한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 방영 내내 높은 등수를 기록하며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최종화에서 18위를 기록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노래와 안무 모두 완벽한 실력파 연습생 김사무엘은 조만간 앨범을 낼 예정이다.
8. 주학년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소속 주학년 연습생은 센터에 대한 야망으로 방송 초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늘 노력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실력으로 감동을 안겨 수많은 고정픽을 거느리게 됐다.
주학년은 마지막에 19위를 기록했다.
9. 최민기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최민기는 방송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최종화에서 20위를 기록했다.
8등신의 멋진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어깨 깡패'를 흉내 내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10. 장문복
오엔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장문복 연습생은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힙통령'으로 불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터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지만 꿈을 위해 또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장문복은 나날이 발전하는 실력과 꿈에 대한 열정으로 9주차까지 살아남았다.
비록 9주차에서 27위를 기록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는 가수로써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11. 이의웅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의웅은 9주차에 2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탈락 당시 "기필코 '프로듀스 101' 데뷔 멤버보다 더 멋있는 가수가 되겠다"며 패기 넘치는 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안 외모에 출중한 랩 실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이의웅은 탈락 후 랩 가사를 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12. 김용국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9주차 21위로 아쉽게 탈락한 춘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용국.
그는 방송 중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여준 연습생이었다.
포지션 평가 이후 본격적으로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김용국은 팀내 1위를 기록, 베네핏까지 거머쥐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나날이 발전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 역시 방송 내내 큰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13. 노태현
아더앤에이블 소속 노태현은 첫 등급 평가 때부터 트레이너들의 눈에 들어온 연습생이었다.
커버 안무는 물론 주장르인 크럼프를 선보이며 당당히 A등급을 차지했던 노태현은 이후에도 댄스 포지션 평가에서 팀 내 1위에 올랐다.
또한 그는 멤버들에게 안무를 가르쳐 주며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태현은 9주차에서 25위를 기록해 아쉽게 탈락했다.
14. 김상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상균은 9주차에 26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훤칠한 키에 멋있는 외모, 랩 실력까지 갖췄지만 분량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포지션 평가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화려한 랩을 선보이는 등 발군의 무대를 보여줬으나, 당시 논란이 된 하민호의 하차 문제로 인해 편집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