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프듀' 최종 11인에 탈락해 속상한 와중에도 형들을 위로하러 다닌 유선호 연습생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16살 답지 않던 한 연습생' 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16살의 어린 나이에 '프듀'에 도전한 큐브 연습생 유선호 모습이다.
유선호는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 라이관린과 연습 기간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병아리 연습생'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라이관린은 90만 표 넘게 국민프로듀서의 지지를 받으며 7위로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됐지만 유선호는 17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어린 나이에 속상한 마음이 컸을 테지만 유선호는 형들보다 의젓한 모습으로 오히려 형들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뉴이스트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데뷔를 확정 지은 황민현이 미안함에 고개를 숙이자 유선호는 평소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드러냈던 모습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줬다.
자신을 위로하던 이대휘를 번쩍 들어 올려 빙빙 돌기도 했다.
걱정하던 팬들에게는 '기다려줘'라며 달콤한 입 모양을 건네는가 하면 팬의 울지 말라는 걱정에는 '안 울어'라며 다정스런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일 힘들었을 텐데 형아들 위로해주는 모습이 너무 착하고 성숙하다"라며 유선호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