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고공행진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리얼미터는 지난 12일~16일 전국 유권자 2,53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3.3% 포인트 하락한 75.6%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17.4%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 집계를 보면 12일에는 79.6%를 기록했지만, 야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대해 반발했던 13일에는 78.3%로 내려갔다.
또 '허위 혼인 신고' 등 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된 15일에는 74.2%로 하락했고, 안 후보자가 사퇴한 16일에는 72.1%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0.6% 포인트 하락한 53.6% 기록했고 국민의당 6.8%(-0.5% 포인트), 정의당 6.4%(-0.3% 포인트), 바른정당 5.7%(-0.2% 포인트)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0.4%포인트 상승한 14.7%로 나타났다.
한편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응답률은 5.4%였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