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남성 1명이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이상형 찾기'에 도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Solfa에는 '40 대 1 이상형 찾기 실사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은 남성 1명과 여성 40명이 등장한다.
여성 40명은 남성 1명을 가운데 두고 원 모양으로 앉아있다. 이들은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이 이색 소개팅의 규칙은 남성이 취향, 외모, 개인적인 조건 부분에서 본인이 원하는 사항을 메시지에 적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여성은 원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남성은 "아이를 좋아하는 여성이면 좋겠다", "성형 수술을 두 군데 이상 하신 분은 나가달라" 등 개인의 취향을 밝혔다.
남성은 여성들이 원 밖을 나갈 때마다 '죄송하다'며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여성의 키와 몸무게를 잘 모른다"며 "키는 160~170cm, 몸무게는 45~55kg만 남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들은 '꽤나 구체적이시네요', '다신 보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절반 가량 자리를 떠났고, 남성은 두 손에 얼굴을 파묻으며 괴로워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여성은 단 '2명'이었다. 남성은 "이걸 물어봐도 되나 싶은 게 많았다"고 이색 소개팅 후기를 전했다.
이 영상은 현재(19일 기준) 2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여성 1명과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한 영상 역시 지난 11일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