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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치아에 얼룩져 있는 '하얀색 반점'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근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치아에 선명히 새겨진 흰 얼룩인 '반점치(White spot)'가 생기는 이유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치아는 하얀색 바탕에 약간의 노르스름한 빛깔을 띠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치아 한가운데 선명한 흰 얼룩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흰 얼룩의 정확한 명칭은 '반점치'로, 이는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후천적으로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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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큰 원인은 '불소' 과다 섭취다. 불소는 충치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치아 부식, 골다공증과 같은 부작용이 뒤따른다.
특히나 잇몸 안에서 영구치가 새로 생겨나는 8세 이전에 많은 양의 불소를 섭취하면 치아가 일부 부식되는데 이때 생기는 것이 반점치다.
이에 더해 반점치를 만드는 또 다른 원인은 영양 불균형으로 어린 시절 영구치가 만들어질 때 영양분이 부족해 치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입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을 경우 치아가 부식되며 반점치가 생기고, 이것이 충치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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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전문의들은 "반점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 치아 미백 시술은 오히려 반점치를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치아 위생 관리를 잘해야 하며, 무엇보다 적당량의 불소를 섭취해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수돗물과 식수, 음료 등에는 일정한 양의 불소가 함유돼 있으며 부모들은 아이가 과도하게 불소를 섭취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