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과거 이태원에서 헌팅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오지라퍼'에서는 이국주와 이상민이 남자가 서두를 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국주는 남자가 서두를 때 2위로 "새벽 4시인데 헌팅 성공 못했을 때"를 발표하며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국주는 "6년 전, 이태원에서 새벽 4시쯤 해장하려고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외국인 남성 3명이 들어 오더라"라며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명이 한국말로 번호좀 알려달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빨리 가자고 해서 서둘러 먹고 일어나 가려는데 갑자기 '진짜 안가르쳐 줄거에요?'라고 말하더라. 진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는 이를 못 믿겠다는 듯 "에이~"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옆에서 한참을 웃고 있던 이상준은 "왜 관객석에서 이 같은 반응이 나오는지 아느냐"며 "새벽 4시가 되도 네 거는 안 받는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국주는 "왜 안 믿느냐. 진짜다"라고 소리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