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김제동이 청중의 이야기를 듣고 마치 자기의 일인 것처럼 화를 냈다. 그러면서 그는 강호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닌 18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의 시즌1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청중은 "23년 째 다이어트 중이다. 뚱뚱하면 느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회사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하루 만에 해고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왜 이미지를 점장이 결정하냐"며 청중을 대신해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뒤 "나는 TV랑 이미지가 맞는 것 같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호동이 뭐라고 했는줄 아냐. 사람 마지막, 짐승 맨 처음처럼 생겼다고 했다. 나는 강호동에게 짐승 중간이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그런 건 친구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런 말을 점장이 하느냐"고 덧붙이면서 "(청중이) 우리 다섯째 누나와 닮았다. 그래서 가족 일처럼 화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3일 첫 방송 된 '톡투유'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쳤다. '톡투유'는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상반기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