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를 끝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마이클 베이 감독은 미국 예매사이트 판당고와 인터뷰에서 '트랜스포머' 시리즈 하차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스케일이 큰 영화임을 밝히며 "나는 충분히 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내가 하고 싶은 영화가 많이 있다"고 밝혔다.
사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시리즈 하차 소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번 시리즈 하차 소식을 밝혔으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MTV와의 인터뷰에서도 하차는 예정됐다고 말했지만 "스핀오프 한 편 정도는 다시 연출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전해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논란됐다.
제작사 파라마운트 측은 2017년 '트랜스포머5'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세 편의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 했지만 감독은 따로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3천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트랜스포머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고향 행성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한편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시리즈인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