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가격을 올렸던 제너시스 BBQ가 결국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16일 제너시스 BBQ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인상했던 치킨 가격을 다시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BBQ는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 및 배달 앱 수수료 부담이 커지며 치킨값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BBQ는 치킨 가격을 최소 900원에서 최대 2,500원까지 올려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하루 만인 16일 지난달과 이번 달 가격 인상안을 모두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BBQ는 "국민 간식인 치킨의 가격 상승으로 고객과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매출 2위 업체인 BHC도 치킨 가격을 최소 1,000원에서 2,50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