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윤민수가 고(故) 신해철과 함께 부르고 싶었던 곡 '날아라 병아리'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꿀성대 특집으로 윤민수, 이석훈, 존박, 고재근이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는 과거 신해철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부르지 못한 신해철의 노래 '날아라 병아리'를 이제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윤민수는 "(출연) 당시 짓궂은 질문이 많았고, 신해철 선배님은 '질문 좀 줄이라고 이야기 해줄까'라고 배려해 주셨다"며 "가수로서 자존감을 높여주시려고 노력하셨다"고 말하며 선배 신해철을 그리워 했다.
윤민수는 신해철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닮아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고 노래 도중 북받친 감정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가 부르는 노래에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 줘"라는 가삿말은 마치 신해철에게 전하고 싶은 말처럼 들려 노래를 듣던 출연진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한편 신해철과 윤민수는 지난 2014년 9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에는 '노(No)목들' 특집으로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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