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연합뉴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KT의 부가세 환급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이 본인도 해당 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최근 KT는 '올레안심플랜'을 이용한 소비자에게 부가세를 환급해 주고 있다.
올레안심플랜은 휴대폰 분실, 도난, 파손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기변경이나 파손수리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 보험상품이다.
총 환급금은 약 606억원 규모로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전·현 KT 고객 988만 명이 환급 대상이다.
그동안 KT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를 부가서비스로 판단해 이용자들에게 부가가치세를 받아 세금을 납부해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지난 4월 정부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보험' 서비스로 판단했고 소비자들에게 걷은 세금을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이에 KT는 별도 개설한 '올레폰안심플랜 환급'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부가세를 환급해주고 있다.
환급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됐지만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번 화제 됐다.
KT
이에 전날인 13일에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KT 측은 서비스 점검을 끝내고 14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재가동하고 있다.
자신이 미환급금 대상 여부인지 확인은 KT 공식 홈페이지인 올레닷컴에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휴대폰 번호 조회만으로 자신의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신분증을 지참한 뒤 KT 플라자를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