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가수 이상민이 돈 빌려 달라는 친구를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김옥빈이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솔직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김옥빈은 '의리' 때문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친구가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을 두절한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김옥빈은 "친구가 힘들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그 당시 나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통장에 200만 원을 남기고 나머지를 친구에게 모두 보내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200만 원을 보내줬는데 친구는 지금까지 갚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욱하게 했다.
김희철은 "나도 믿는 사람들이라 빌려줬는데 10명 중 7명은 도박 빚이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상민은 금융 전문가(?)답게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를 대처하는 방법을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금요일에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은 무조건 피하고 월요일에 다시 통화하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요일에 빌려달라고 하는 건 대부분 도박이 이유다. 돈이 급하다는 건 잡혀있기 때문이다. 잡혀있는 사람이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다 전화하게 한다. 그래서 돈을 빌려주면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희철은 의리로 연예인·일반인 다 돈을 빌려줬지만 받은 건 신동뿐이라고 밝히며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