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온라인 판매 '콜드브루' 커피서 기준치 초과 세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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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는 '콜드브루' 커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대 440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11일 서울시는 커피 제조·가공 업소에서 생산한 콜드브루·액상 커피 24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종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균수 기준 초과 제품은 콜드브루 커피 3건과 액상커피 1건으로기 준치인 ㎖당 100마리를 넘겨 ㎖당 750∼4만4천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16개 제품은 카페인 등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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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콜드브루는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소규모로 판매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커피를 제조·가공하는 98곳을 조사해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거나 직원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 등 관련 규정을 어긴 14곳(14.3%)도 적발했다고 전했다.


시는 세균수 기준치를 넘긴 커피는 유통을 막고 압류·폐기하고, 위생 규정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커피전문점 65곳의 콜드브루 커피는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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