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잠시 집 비운 사이 아파트 15층서 떨어져 숨진 4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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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4살 남자 아이가 보호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 14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26분께 영암군의 한 아파트 관리 사무실 옥상에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A군(4)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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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쿵'하는 소리에 밖으로 나가보니 옥상에 아이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A군은 당시 일을 나간 부모를 대신해 친척이 돌봐주고 있었고, A군이 낮잠을 자는 것을 본 친척이 잠시 집 앞에 나간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1.1m 높이 베란다 난간을 양손으로 잡고 몸을 내밀었다가 무게 중심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집 비운 사이 6세 남아 아파트 15층서 떨어져 숨져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6살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