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 누리꾼들이 최근 전해진 영화 '옥자'의 사진 중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빵' 터졌다.
지난 9일 넷플릭스는 영화 '옥자'의 뉴욕 프리미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옥자'의 뉴욕 프리미어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뉴욕 AMC 링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틸다 스윈튼,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데본 보스틱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 미자 역의 안서현이 참석했다.
브래드 피트는 옥자를 제작한 플랜B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로 행사에 참석했다.
각국의 취재진과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현장은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사진에서 한국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봉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포옹하고 있는 장면이다.
브래드 피트와 봉 감독이 포옹하고 있는 장면에서 봉 감독의 머리 크기가 도드라지자 일부 누리꾼이 '합성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함께 전해진 다른 사진에서 봉 감독이 변화 없는 머리 크기를 보여주자 이에 수긍하는 눈치였다.
일부 누리꾼은 "봉 감독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머리가 크게 보이는 것" 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옥자'는 국내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의 갈등으로 대부분 극장에서 보지 못할 전망이다.
'옥자'는 개봉에 앞서 12일 대한극장에서 첫 시사회를 연 뒤 1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