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스팅어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스팅어의 화재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퍼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보닛이 열린 채 연기가 나고 있는 스팅어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남성 여럿이 보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 경찰차와 스팅어 옆에는 소화기도 놓여 있다.
보닛 열린 스팅어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어 화재가 났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성들이 스팅어 보닛 내부로 소화기를 발사하기도 한다.
이어 출동한 소방관들은 스팅어 엔진룸으로 물을 발사하며 화재 진화에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보닛의 내부 천장 부분은 검게 그을려있는 모습도 전해졌다.
주변 도로의 표지판과 간판 등 통해 해당 화재는 경기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팅어가 출시되기 전 스팅어 터보 2.0 GDi 모델에 탑제된 엔진인 세타2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세타2 엔진은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화재 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조사에서는 해당 엔진이 장착된 일부 차량을 리콜해 수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와중에 기아자동차가 야심 차게 출시한 스팅어의 화재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에 기아자동차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