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첫 내한 공연을 위해 지난 9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공연의 경호를 맡은 한 경호업체 직원이 SNS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다.
지난 8일 경호업체 직원 A씨는 같은 업체 직원 B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아래 '브리트니스피어스 양X 때문에 개고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러자 B씨 역시 '양X 때문에 돈 벌고 있는 거지'라는 댓글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한 팬은 "프로정신은 둘째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호업체 직원이 고객인 브리트니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며 분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경호업체 직원 A씨와 B씨는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경솔한 행동과 발언 정말로 죄송합니다", "장난 스러운 행동 하나가 다른 분들에게 누를 끼친 것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인지한 경호업체 측은 해당 직원을 브리트니 경호에서 제외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처음으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갖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늘(10일)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브라트니 라이브 서울 2017'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