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코디가 해준 머리 마음에 안 들어 울던 어린시절 유승호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집으로' 출연 당시 머리가 맘에 안 든다고 우는 유승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2년 개봉한 영화 '집으로'의 아역 배우였던 유승호의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집으로'는 4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유승호도 단숨에 스타 아역배우 반열에 올랐다.


유승호는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집으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가 "헤어 스타일 어땠어요?"라고 묻자 유승호는 "머리 때문에 울었어요. 기분 나빠가지고"라고 웃으며 말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바가지 머리로 자르고 난 뒤 엉엉 우는 유승호의 모습도 보여줬다. 


당시 유승호는 이마에 딱 달라붙는 일자 앞머리에 '바가지 머리'를 해 많은 누나·이모 팬들을 거느렸다.


하지만 당사자는 이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머리를 자른 뒤 "머리가 이상하다"며 오열하는 유승호를 보고 스태프들은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감독도 "금방 자란다"며 애써 그를 위로했다.


머리 하나 때문에 폭풍 오열하는 꼬마 유승호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어린아이가 시골에 있는 자신의 외할머니 댁에 잠시 맡겨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가족 영화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뒤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된 유승호는 2014년 군 전역 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시청자가 뽑은 '잘 자라준 아역배우'에서 1위 차지한 유승호한 온라인 조사회사에서 잘 자라준 아역 배우 조사 결과 유승호가 44.4%로 1위에 선정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