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래퍼 키디비가 결국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8일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키디비(김보미, 26)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통해 블랙넛(김대웅, 28)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블랙넛은 그동안 자신의 노래에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희롱 가사를 썼다.
그는 신곡 'indigo Child' 가사에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 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키디비는 "넉살 좋게 쿨하게 웃으면서 넘기려 했지만 가사를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자이지만 상처받았다"면서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