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사랑꾼'으로 알려진 배우 차태현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털어놓는 차태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태현은 '내 인생의 한방'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가족'을 꼽았다.
그러면서 "가족 이야기를 하면 이미지가 생각보다 좋게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시윤은 "촬영장에서 보면 자기 전에 꼭 아내분과 영상통화를 한다"며 차태현의 가정적인 면모를 전했다.
쑥스러워하던 차태현 역시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부모님도 나의 아픔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 아내는 가장 힘이 돼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잘될 때도 보고 안 될 때도 봤다"며 "나를 잘 아니까 (아내가) 말을 해주면 누구보다도 크게 와 닿는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