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문재인 정부 "통신비 절감 위해 '공짜 와이파이'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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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가계 통신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짜 와이파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현재 무료로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기본료 폐지' 정책이 2G·3G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자,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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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던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외에도 버스, 지하철, 아파트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와이파이 지역이 확대되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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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국 등 인접 국가 사업자와 협의해 로밍요금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미래부에게 진정성 있는 통신비 인하 방안을 오는 10일까지 보고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기본료 폐지' 공약에 반발하는 이동통신 3사국내 이동통신 3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본료 폐지' 공약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