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김승현이 자신의 사춘기 고등학생 딸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에서는 배우 김승현과 그의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자신의 방에서 한창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는 딸에게 과일과 주스를 주며 다가간다.
이때 딸과 대화를 하고 싶어 하던 아빠 김승현은 딸의 색조 화장품을 만지작거리다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다.
색조 화장품은 산산조각 났고, 딸은 분노하며 아빠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김승현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쟤는 왜 짜증을 내냐며" 까칠한 딸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쟤는 원래 저런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딸은 "뭐가 원래 그래?"라며 분노했다.
딸의 반응에 마음이 상한 아빠 김승현은 "너는 왜 짜증을 내고 그러냐. 그럴 수도 있지"라며 딸을 탓했다.
색조 화장품이 부서진 것에 대해 화가 난 딸은 "뭘 그럴 수도 있어. 안 만지면 됐었잖아"라고 휴대폰을 만지며 말했다.
이에 김승현은 휴대폰을 적당히 사용하라며 딸의 휴대폰을 강제로 뺏기에 이른다.
이를 보다 못한 김승현의 어머니가 두 사람을 말리지만 딸과 아빠 김승현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해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는 남자 스타들이 가정에서 살림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백일섭, 일라이, 김승현 등이 출연 중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