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무더운 여름날씨에 '뿔나' 온몸으로 더위 투정하는 귀여운 꼬마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kcstauffer'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섭씨 3,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날씨를 온몸으로 불평하는 귀여운 꼬마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케이티 스토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인 '밀라'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밀라'는 2살 못지않은 뛰어난 언어 구사력과 분노 가득한 깜찍한 표정으로 무더운 날씨에 대한 '불평'을 쏟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kcstauffer'


밀라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여름 잘 보내고 계시느냐? 그렇다면 좋다"라며 흡사 아나운서를 연상케 하는 말투로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다음 영상에서 "그런데 여기 애리조나는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질 못할 정도다. 아마 내가 열사병에 걸려 죽을 거다"라며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인사이트Instagram 'kcstauffer'


자신의 얼굴에 손을 갖다 댄 밀라는 "얼굴 탄 거 보이느냐. 딱 3분 밖에 있었다. 옷을 벗고 다니면 안 되냐. 비 오듯 땀이 흐른다"라며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발 누가 기상통보관에게 얘기 좀 해달라. 너무 덥다! 내 아이스캔디도 더운 날씨를 못 버티고 녹아버린다"라며 불만을 늘어놓는다.


인사이트Instagram 'kcstauffer'


카시트를 체포해야 한다는 밀라는 "내 피부를 매일 타게 하기 때문이다"라며 엉뚱한 말을 전하는가 하면, 많이 나오는 전기료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나를 팔아도 나는 안 놀랄 거다"라고 재치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울지도 못한다. 내 눈물이 증발하니까!"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100만 건이 넘게 조회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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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도' 한여름 더위에도 교실 에어컨 못 켜는 학생들최근 전국의 한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에어컨 가동을 꺼려하는 분위기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