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년 지기 절친인 박서준, 김지원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이 흐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서로의 상대를 두고 질투심을 느끼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고동만은 최애라가 박무빈(최우식)과 키스하는 모습을 본 뒤 혼란스러워했다.
최애라는 KBC 아나운서 서류 전형에 합격한 뒤 박무빈과 데이트를 나섰다.
하지만 최애라가 데이트 중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쓰러졌고, 박무빈은 그녀를 위해 스위트 병실을 잡아줬다.
박무빈은 깨어난 최애라에게 "이 병실 정말 비싼 곳인데 이렇게 해서라도 애라 씨에게 제 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고백한 뒤 키스했다.
최애라 역시 박무빈의 절절한 고백에 마음이 흔들린 듯 보였다.
하지만 그때 걱정된 마음에 찾아온 고동만이 병실 문을 열었다.
고동만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돌아섰다.
상대를 좋아하는 박무빈과 박혜란(이엘리야)이 등장한 뒤 서로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있는 최애라와 고동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시청자들이 다음 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