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손으로 그린 '지도'로 한국 손님 줄 서게 한 일본 호텔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친절은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게 만든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호텔 주인이 직접 그린 한국어 지도"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일본 여행을 하고 온 한 누리꾼이 올린 것으로 흰색 종이에 정성 들여 쓴 글씨와 그림이 눈에 띈다.


인사이트익스피디아


노면 전차를 중심으로 그려진 지도에는 "줄 서는 라면 맛집", "다이몬 요코초", "하코다테 아침 시장", "럭키 피에로" 등 관광 명소가 한국어로 표시됐다.


체크아웃 시간과 아침 식사 시간이 비교적 큰 글씨로 쓰여 있는 지도에는 영문으로 된 와이파이 글씨 옆에 잠긴 자물쇠 그림이 눈길을 끈다.


이어 헤어드라이어까지 화살표 아이콘으로 '프런트'를 가리키고 있어 센스있는 주인의 묘사가 훈훈함을 더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인인 나보다 글씨체가 예쁘네", "귀엽다", "다음에 꼭 거기서 묵어야지"라고 말하며 호텔 주인의 정성을 칭찬했다.


한편 누리꾼이 올린 사진은 일본 '키쿠야 호텔'로 홋카이도 하코다테에 위치해 있다.


인사이트익스피디아


"백발의 노점상은 청년의 따뜻한 위로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한 남성이 나이 든 노점 상인에게 친절을 베풀어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