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인기인 11살 아역배우 이나윤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역배우 이나윤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듀얼'에서 정재영(장득천 역)의 딸(장수연 역)로 출연하고 있다.
6년째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는 수연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이나윤은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한다.
이나윤은 MBC '내 딸, 금사월'과, '가화만사성'에 출연해 '대세'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밖에 '치즈인더트랩', '청춘시대' 등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어린 오혜상 역을 맡아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악역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듀얼'에서도 백혈병을 앓는 수연 역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삭발을 감행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했다.
드라마 관계자들도 어린 나이지만 연기를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르는 이나윤의 프로정신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배우 정재영, 김정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OCN 드라마 ' 듀얼'은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