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이 나영실(김해숙 분) 오복녀(송옥숙 분)의 상견례 싸움으로 결혼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상견례 자리에 참석한 오복녀와 나영실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노려보며 신경전을 벌였다.
변혜영은 양가 부모님에게 "결혼식 비용을 최대한 아껴서 그 돈을 실용적으로 쓸 생각이에요"라며 털어놨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오복녀는 "결혼식을 왜 안해? 그동안 내가 뿌린 축의금이 얼마인데. 스몰웨딩 안 돼. 빅웨딩으로 해. 호텔 빌려서 성대하게"라며 발끈했다.
나영실은 "애들 말도 일리가 있는 거 같은데, 호텔은 과하지 않아요?"라며 만류했다.
오복녀는 "따님 결혼시키면서 맨입으로 보낼 생각이었어요?"라며 쏘아붙였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결국 오복녀와 송옥숙은 서로 삿대질을 하며 싸움을 벌였고, 혜영이 정환의 집 2층에 들어가 살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게된 나영실은 결혼을 결사 반대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변혜영은 "다시는 결혼 얘기 꺼내지 마라. 연애는 할 거다. 동거도 하다가 결혼하자고 하면 헤어질 거다"라고 밝혔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변혜영은 "나 더럽고 치사해서 더는 못하겠어. 나 진짜 더는 못참아"라며 호소했다.
차정환 역시 "때려치우자. 나도 더는 설득하기도 굽실거리기도 싫어. 우리도 이렇게 연애나 하자. 오빠가 잘못했다"라며 맞장구쳤다.
변혜영은 "섹시하다. 이 누나가 평생 사랑해줄게"라고 기뻐하며 연애만 할 것 을 선언했다.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과연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Naver Tv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