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1일(일)

"그땐 뒤진다"…경찰,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 내사 착수

인사이트Instagram 'songain87'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남자친구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 흡연을 권유 받았다고 폭로한 가수 가인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다.


5일 YTN은 가인이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 권유를 받았다는 폭로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가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 관련 언급을 한 점에서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주 안으로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하게 되면 가인 인스타그램에 언급된 관련 대상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필요할 경우에는 해당 글을 올린 당사자 가인을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가인 "내가 주지훈 여자친구라고 '대마초' 권유…그땐 뒤진다"가수 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피울 것을 권유한 이들에 대해 폭로하며 경고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ain87'


앞서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다. 부끄럽지 않다"며 "치료될 거고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내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린다"고 폭로 글을 올린 바 있다.


가인은 남자친구 주지훈의 친구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근데 내가 아무리 주지훈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모 씨가 떨(대마초)을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사실 살짝 넘어갈 뻔 했다. 정신이 안 좋았으니"라며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안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인은 또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 놨으니"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인은 최근 병원에서 '폐렴'과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 후 퇴원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 "미친X 건드려서 좋을 것 없다" 경고남자친구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 받은 사실을 폭로한 가인이 또 다시 경고글을 올리며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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