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송지효가 양젖 짜기 미션을 언급하자 "젖 타령 좀 그만해"라며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극도의 공포를 자랑하는 '전율미궁'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전율미궁 체험을 앞두고 양 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으로 구성된 송지효 팀은 몽골에서 칭기스칸의 후예인 보르지기족을 찾아 '양젖 짜기'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양젖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고 양 떼가 집단 탈출 소동을 벌이는 등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며 미션을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미션을 수행한 후 다시 모인 런닝맨 멤버 전원은 미션에 실패한 송지효 팀에게 '전율미궁'을 언급했다.
지석진은 "오전에 (양젖을) 새끼 양들이 다 먹었어요"라고 호소하자 양세찬은 "그래도 쥐어짰어야지"라며 약을 올렸다.
이에 울컥한 송지효는 "젖, 젖, 젖, 그만해!"라며 소리쳤고, 이어 "제발 그놈의 젖 타령 좀 그만해"라며 폭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