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유민상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찍은 후보가 강제(?) 공개됐다.
지난 4일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새 코너 '퀴즈카페'를 선보였다.
'퀴즈카페'는 MC 서태훈이 문제를 내고 유민상이 답을 맞히는 코너였다.
계속 난해한 문제만 나오는 탓에 유민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10억이 걸려있다"며 정유미, 문채원, 박보영 중 가장 '못생긴 여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이었다.
유민상은 마지못해 2번 문채원을 선택한 뒤 "그냥 찍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서태훈은 "얼마 전에도 그냥 2번을 찍은 걸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고, 유민상은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기호 1번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번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번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배정됐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