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무한도전'이 또 한 번의 '역대급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지난 3일 MBC '무한도전'은 오는 10일 방송분의 짧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무한도전 멤버들은 여름비가 비장하게 내리던 어느 여름날 한강 상류에 속속 모인다.
이들은 "뗏목 타기 좋은 날씨다"라며 '뗏목 한강 종주'라는 또 한 번의 거대 프로젝트에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들뜬 모습도 잠시 변화무쌍한 날씨와 거센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설상가상으로 불어오는 역풍에 멤버들의 뗏목은 한강 하류가 아닌 상류로 '역주행'하기도 한다.
이번 한강 종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실패한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격이어서 '무한도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1월 방송된 무한도전 514회에서는 '정준하 대상 만들기 프로젝트'로 이스터 섬 모아이 석상과 얼굴 크기 비교, 베어그릴스와 생존 대결, 미국드라마 출연, 아프리카 메기 잡기, 메시와 족구대결, 뗏목 타고 한강 종주 등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