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챔스 우승 후 '옛 보스' 퍼거슨 만나 포옹한 호날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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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옛 스승을 만난 호날두가 기쁨의 미소를 보였다.


4일(한국 시간) 오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 4-1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팀의 첫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유벤투스의 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경기가 끝난 후 우승 세리모니까지 마친 호날두는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경기장에서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옛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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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던 호날두는 퍼거슨을 보고 곧바로 달려가며 그를 강하게 안았다.


호날두는 퍼거슨에게 "Boss, How are you"(감독님, 잘 지내셨어요?)라고 물으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이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들을 소개하고 그의 말을 통역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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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도 호날두의 팔을 꼭 껴안으며 아들과 대화한 후 호날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옛 제자의 우승을 축하했다.


퍼거슨과 호날두는 2003년 8월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활약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에 가장 공헌한 선수인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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