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달 29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래퍼 빈지노의 모습이 공개됐다.
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빈지노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예비군 A씨는 "훈련소 내 식당에서 식사 중인 빈지노"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머리를 짧게 자른 빈지노는 후식으로 제공된 요플레 뚜껑을 핥아먹고 있다.
극한 훈련 후 받은 달콤한 요플레가 '꿀맛'인지 미간까지 찌푸려가며 음미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웨그 넘치는 래퍼라기보다는 소탈한 '군인'의 모습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빈지노의 팬들은 "이게 현실", "요플레 한박스 보내드리자", "일리네어도 군대에서는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까워(?) 하면서도 근황 사진에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빈지노는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로 배치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