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여행을 떠나는 길을 함께 가준다면 어떨까.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딩고 트래블'에는 '공항 가는 길-강하늘 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최서호 씨는 첫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쳤다는 사연을 딩고에 보냈다가 '항공권 이벤트'에 당첨됐다.
이벤트에 당첨된 서호씨는 단순히 홀로 여행을 가는 줄로 알았지만 사실 진짜 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여행 당일, 서호씨를 공항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자동차 운전석에서 내린 것은 다름 아닌 배우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서호씨에게 차 문을 열어주고 안전벨트를 매주는 등 폭풍 매너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그는 공항까지 직접 운전을 해주며 서호씨에게 "공항 패션 예쁘다", "대만 가면 더우니까 감기 조심해"라고 여심을 저격하는 말을 계속했다.
공항 인근에 다다랐을 때는 서호씨 역시 강하늘이 친근해진 듯 "오빠 노래 잘하잖아요. 노래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하늘은 달콤한 목소리로 장범준의 '사랑에 빠졌죠'를 불러주기도 했다.
공항에 도착한 뒤 강하늘은 서호씨를 끌어안아주며 "잘 갔다 와"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배우 강하늘이 여성팬의 공항 가는 길에 동행한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배우가 나타나면 진짜 좋겠다", "나도 겪어보고 싶다" 등 부러움을 나타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