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가수 유희열이 아재들의 해박한 지식 자랑에 주눅이 들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는 유희열, 유시민 작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김영하 작가, 정재승 교수 등이 출연해 통영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섯 멤버는 통영의 한 다찌집에 자리를 잡고 장어탕을 주문해 식사를 즐겼다.
이후 멤버들은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각자의 해박한 지식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대화는 '미토콘드리아'까지 발전했고 멤버들의 대화를 이해 못 한 유희열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유시민 작가는 "정재승 교수는 도매다. 내가 소매에 맞게 설명해주겠다"며 유희열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희열은 "저도 서울대 나왔어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억울한 표정으로 유시민 작가의 친절한 설명을 들은 그는 그제야 이해가 됐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절대 술자리에서 나오지 않을 이야기다"라며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