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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인기 웹툰작가 4인이 수입에 대해 직접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JTBC '잡스'에서는 주호민, 기안84, 김풍, 전선욱이 출연해 웹툰작가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얼마 버시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김풍은 "'폐인가족' 때가 더 많이 벌었다. 캐릭터 상품이 잘 됐다"며 "그걸로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JTBC '잡스'

이어 "고료는 초창기라 얼마 안 됐다. 생활할 수 없을 정도. 달에 100만원도 안 됐다"며 "요즘 신입 웹툰작가들의 수입은 대기업 초봉 수준"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호민은 "첫 원고료가 기억난다. 스포츠 신문 사이트에 회당 20만원씩 받았다. 주1회니까 한 달에 80만원. 지금은 없어진 Y포털에서도 연재를 해 주2회, 한 달에 120만원을 벌었다"고 답했다.

13년 차가 된 지금에 대해서는 "12년 동안 집을 장만하고 부모님 집도 장만해드렸다.", "차는 SUV 탄다"고 덧붙였다. 

10년차 기안84는 "초봉은 월 60만원 받다가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어머니 집, 어머니 빚 갚고, 어머니 중형차 사드리고, 전셋집 하나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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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작가들마다 천지차이"라고 답한 전선욱에게 MC들은 대략적인 금액을 스케치북에 살짝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답변을 본 노홍철은 깜짝 놀라며 "대치동에 웹툰 아카데미가 왜 생기는지 알겠다. 이 정돈지 몰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온 '잡스'는 12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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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